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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랑, 아펙스, 그린바이크(새로 오신 분, 만화 스폰지밥(실천단에 계신 실제인물의 팬이라고도 하심)의 팬 ㅋ), 바우보 넷이서 선사시대관(삼국시대등)과 회화관, 불교회화관을 구경했습니다.

그린바이크님과 아펙스님께서 평소 알고 계시는 지식들이 덧붙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전시를 관람했습니다.예전부터 초록정치연대를 아셨다면서 내공의 한계와 경력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스테리언 그린바이크님께서는처음 오셔도 자연스럽게 어울리셨습니다. (반가웠습니다.^^)

박물관 근처 음식점이 여의치 않아 숙대쪽으로 옮겼습니다. 초록주의, 스폰지밥님께서 이때 합류를 하셨습니다.
실내포차 <야>에서 푸짐한 셋트메뉴와 라면서비스로 박물관 거니느라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. 스폰지밥님이 준비한 깜짝 행사기획안을 돌려보면서부터 내년 활동이야기에 물꼬를 텄습니다. 지금까지 시기별로 했던 초록아고라,초록사회포럼, 유기농음악회에 유기농음식회를 곁들여 반나절동안 파티를 열겠다는 구상입니다. 일명, <그린파티Green Party>입니다.

다들 와~ '평소와 달리(ㅋ)' 스폰지 밥님께서 미리 챙겨오신 준비성에 함성~. 그리고 이어져 파티 이름 좋다. 남들에게는 파티이고, 우리들에게는 초록당이니(초록당=green party)라면서. 아고라와 포럼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, 전체행사의 주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더 좋겠다는 등의 의견이 오갔습니다. 특히, 유기농음악회에서는 유기농밴드(자체 회원들로 구성된, 드럼, 보컬, 장구, 바이올린)가 첫 무대를 갖는다는 '폭탄'발언도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. 그래도, 그린파티를 브랜드화해서 사회적기업으로 구상하자느니 벌써부터 회사CEO가 된 것처럼 떠들며 기뻐했습니다. ㅋㅋ 음악회, 음식회, 파티...잘 먹고 의미있게 즐기는 갖가지 모임들과 파티를 2010년 월별로 주르르~ 배치했습니다. '우리 이러다 파티(당)만드는 게 아니라 파티플래너 되는 거 아냐' 

그린파티에 열성적인 이 활동에 전념해보겠다고 스폰지밥님이 나섰습니다. 활동비를 주자, 우리 회비가 얼마냐, 회비내는 회원들 더 가입시키자, 목표 400명!(유료회원)이 누군가의 입술에서 새어 나왔고, 초록실천단 회원은 4000명! 으악...000 세자리 숫자가 누군가의 입에서 튀어 나왔습니다. 400, 4000명! 이날 처음 오신 그린바이크님은 본인+1명 더 가입해서 유료회원 398명!이라면서 곧장 즉석에서 실천을 보이셔서 우리를 기뻐게 했습니다.  

분위기가 고조에서 내려올 무렵, 초록별님께서 오셔서 인사를 나누셨습니다. 근처에 분위기 있고 레몬맥주 (녹nok생=(간판 녹과 생맥주의 준말로 메뉴에 적힌 'nok생'을 이날 스폰지밥님은 '녹색'으로 불렀음ㅋ)를 마시는 바에 가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나눴습니다. 하하 호호 ㅋㅋ  핑퐁핑퐁 이어지는 대사에 연발하는 웃음소리... 어느 스키장 팬션에 온 듯한 까페랑 어울리게 과하지도 않게 유머와 적절한 핀잔을 주면서 즐겁게 수다를 떨었습니다. 10시경에 자리를 파하면서, 모처럼 오신 초록별님께서 노래를 권유하셔서 몇 사람은 노래방에 가서 자신의 노래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. (누가 갔는지 아시겠죠?) 퍼포먼스 작렬 0000님, 향수에 젖어 분위기 만점 000님,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노래선곡이 돋보인 000님.

회의도 자연스럽게, 유쾌하게,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 이날 모임은 이렇게 자리를 파했습니다.
다음부터, 한달에 두번하는 활동가 회의 중에서 한 번은 회의 전에 문화시간을 갖고 색다른 장소에서 회의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고, 일명 <문화회의>를 하자는 의견에 다들 공감했습니다.

문화회의까지, 파티면 파티, 회의도 문화적으로, 모든 걸 문화로 관통하는, 초록당=문화당으로 새로운 정당의 가능성을 선보일 2010년 새해를 기대합니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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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초록당사람들